프라하 오스트리아 1박2일 투어 후기 - 할슈타트, 고사우, 잘츠부르크 완벽 코스
프라하에서 6일정도 뚜벅이로 여행하는 우리에게 하루하루 시간이 소중했기 때문에 투어 업체들을 알아보았다. 이번에 진행한 업체는 하이프라하! 마이리얼 트립에서 찾아봤지만 직접연락하는것도 가능하다. 하이프라하 투어 후기를 써보려고한다!
우선 프라하 근교는 가지 않았고 프라하 중심가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6일 내내 있는건 좀 많다고 생각해 두번 투어를 진행했다.
하나는 1박2일로 프라하 할슈타트 투어를 다녀오는것!
가격은 저렴하진 않았는데 2인에 130이였나.. 최대 6명정도여서 매우 소규모 운영이 마음에 들었다. 운행, 오스트리아 숙소 포함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였다.
9월 초 월-화 스케줄이였기 때문에 전날 학회마지막날에 묵었던 한인민박 사장님부부는 아마 사람이 없을 거라고 하셨고..
실제로 아침에 만났는데 투어 인원이 우리 부부밖에 없었다. 가이드 한분이랑 SUV 차량으로 이동... ㅋㅋㅋ ㅋ너무 편했다사실 근데 약간 민망하기도 했음:;; (사실 이 나이때는 아직 뚜벅이여행이 가능하지만 둘다 너무 바쁘게 일하다가 짬내서 휴가를 오는거라 알아보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그냥 맡겨버림 또언제오나하구 ㅠㅠㅠ)

1. 프라하- 체스키크롬루프 ( 체스키크롬루프 투어 -동화마을로 알려진.. 실제로 동화마을은아니지만 엄청동화같이 예쁘다) 여기서는 처음에 가이드님이 마을 투어를 좀 시켜주고 자유시간을 주셨다. 아무것도 모르고 사진찍고다니는것 보다 가이드해주시니까 좋긴 좋다.ㅎㅎㅎ



2. 체스키-할슈타트
할슈타트 날씨가 너무좋았고 가는길에 같은 투어업체의 차량의 바퀴 문제로 중간에 휴게소에서 시간을 좀보냈지만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랑 이야기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할슈타트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냈다. 호수 바로앞에있는 호텔에딸린 식당이 뷰가 너무좋아서 식사하러 들어갔다. 직원은 불친절하고/ 맛은 없고/ 비쌈.. 근데 그냥 뷰가 좋았다. 그걸로 만족


3. 할슈타트-고사우
사실 고사우호수 기대도 안하고갔는데 기절.. 너무좋았다. 압도되는 느낌 크진 않았지만 계속있고 싶던곳.. 사람도 많이없었다. 원래는 고사우 호수르갔다가 할슈타트를 간다고 했는데 이번에 할슈타트 시간 때매 반대로 갔다고 했던거같다. 근데 사람도 없고 너무너 무너무 만족 !



4. 스키장을 위한 숙소!?
고사우 호수에서 얼마가지 않는 곳에 산장같은 스키러들을 위한 숙소에 체크인 했다. 가이드님은 우리 숙소에 체크인 해주시고 다른곳으로 가심..! 내부 깔끔함, 숙소 뷰가 너무 좋았다.. 정말 눈에걸리는것 하나 없는 뷰.. 한가지 치명적인단점은 밥이 맛이 너무없다는것.. 다른대안도 없다는것!ㅋㅋㅋ 이럴줄 알았으면 저녁거리를 좀 사올걸그랬다 ㅠㅠ뷔페식인데 가격이 50유로인가 70유로로 저렴하지 않음에도 매우 노맛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배채우기용이였음 ㅠㅠ 이럴줄 몰랐지만 다행이도 이때 전날에 드레스덴 투어에 가서 사온 정말정말 맛있는 스파클링와인이 있어서 나중에 방 테라스에서 떨어지는 별을 보면서 마셨다.



숙소정보 : https://maps.app.goo.gl/Lo587BqZXC3vaj248
5. 숙소-잘츠부르크 가기전에 있는 케이블카
케이블카랑 산악열차중에 시간이 덜걸리고 최근에 지었다는 케이블카를 탑승하기로 하고 .. 산을 오르기로 ㅋㅋㅋ 고소공포증 있는사람은 산 쪽을 보고 앉기를 매우 추천한다 생각보다 미친듯이 올라가고 너무 높아서 무서웠다. ㅠㅠㅠ 그래도 남편은 너무 예쁘다고 좋아함ㅎㅎ



6. 잘츠부르크 투어 후 프라하
잘츠부르크에서도 잠깐의 투어가이드를 해주신 뒤 홀연히 사라지시고 우리는 메인거리랑 미라벨 공원등 투어했다. 중간에 루프탑 같은 곳에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었음ㅎ 시간이 많았으면 잘츠브루크에서 일박하는것도 좋을 것 같다 은근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의외의 맛집 오스트리아에서 유일하게 맛있게 먹었다. 이후 모짜르트 카페에가서 초코마셨는데 맛도 서비스도 영 별로 ㅠㅠ 그냥 사진만 찍기 좋았다 ㅎㅎㅎ 이후 프라하까지 쭉~~~ 오후 6시 쯤 프라하에 도착했던 것 같다 !



총평
- 시간이 부족한데 프라하 근교여행으로 가고싶은분들에게는 많이 추천한다. 특히 인원이 적기 때문에 가끔이렇게 프라이빗 투어가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일반적인 투어에 비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이동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매우 만족스럽다. 가이드 분도 지루하지 않게 계속 설명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이것저것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좋았다. 특히 부모님이랑 같이 가거나 하는경우 정말 강력추천한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되고 원하는만큼 충분히 즐길 사람들을 위해서는 렌트를 해서 오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